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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원우 (미래한국 편집장)

지워질 것은 지워지고

이원우 | 2014.08.26 16:28 | 조회: 422 | 덧글보기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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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원우의 Music Is Your Life

#015 지워질 것은 지워지고




지워져간다 / 존박 (2013)

(작사 / 작곡: 이상순)


노래 : 이원우





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

잊혀진 시간들을 생각해


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

함께 한 순간들은 잡히지 않는 어딘가에 남아있네


다시 돌아갈 수도 다시 올 수도 없는 날들 말없이 바라보네

조급했던 마음을 숨기려 애쓰지 않아도 두근대던

투명한 비밀 같았던 우리의 시간들 


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

흐릿한 기억 속에 빛나고 있는 그 짧았던 순간들이


바람이 머문 그 자리에 남겨진 먼지처럼 힘없이 얘기하네

기억하니 애쓰지 않아도 행복했던 우리의 시간들

이젠 그 웃음마저 지워져 간다


나의 슬픔도

너의 웃음도

이젠 모두

천천히 천천히

떠나보낸다


조급했던 마음을 숨기려 애쓰지 않아도 두근대던

투명한 비밀 같았던 

그 순간들이 바람이 머문 그 자리에 남겨진 먼지처럼 

힘없이 얘기하네

기억하니 애쓰지 않아도 행복했던 우리의 시간들

이젠 그 웃음마저

지워져간다


*


신께서 계절을 주신 이유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.

어제와 같은 줄 알았던 감정이

새로운 계절의 바람을 맞으면서 조금씩 변해가는

그 과정을 관찰해 보라는 의미는 아니었을까.

인간의 연약함은

각도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감각할 수 있는 

다채로움으로 연결되기도 하니까.


어제와는 다른 바람이 불때,

어제와는 다른 마음이 인다.


지워질 것은 지워지고

새로운 노래를 흥얼거린다.





지워져간다

- 존박 Original Version -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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